[구미=경북IT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11일 구미를 방문해 구미산단 1단지와 5단지에 들러 기업현황을 파악하고 입주기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구미 국가산단의 폐업한 공장 등을 둘러본 이후 산단 경영자협의회 임원들과 만나 현장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최근 지방을 다니면서 경제가 많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는데 오늘 한국산업성장의 중심 구미에서 불꺼진 공장등과 녹슬고 있는 생산시설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며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앞장서 제대로 된 성장담론을 제시해 과거 구미에서 일어난 성장 물결을 다시한번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적폐청산이라는 이념 아래 정치보복, 기업보복 등이 일어나는 사이 산업현장이 시들어 죽어가고 있다.”며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비판했다. 이어 사회적 논의를 통해 현실에 부합하는 방법을 찾아야 경제를 살리는 것임을 강조하고 구미경제살리기 차원에서 KTX 구미역 정차가 가능하도록 당력을 모을 것임을 밝혔다.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구미을 국회의원)은 “대구에 일정이 잡혀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방 산업단지를 살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